4월 2일 경원일보 측은 양주시 한 네이버 카페에 기사공유 코너에 '(영상) "양주시는 시민이 반대하는 옥정신도시 물류센터 허가 취소하라"'는 제목의 기사 일부와 함께 이 기사의 링크 주소, 유튜브 동영상을 올렸다.

게시된 기사는 국민의힘 양주 당협(위원장 안기영)이 3월 30일 오후 양주시청 앞에서 옥정신도시 물류센터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집회와 성명 내용이다. 

그런데 이 카페 운영자는 4월 2일 오후 4시 36분께 이 게시물에 "글쓴이님 최근 계속 특정 정당의 기사만 공유하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경원일보 측은 "특정 정당에 대한 기사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사안(물류센터 등)에 대한 기사만 공유하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자 운영자는 다시 "최근 들어 비슷한 기사를 여러 차례 공유하시지만 그 안에 특정 정당의 기사들만 공유해서 말씀드렸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경원일보 측은 "지적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며 "특정 정당에 대한 기사만 의도적으로 공유한 적이 없다"라는 내용으로 다시 반박했다.

운영자는 또다시 "그동안 카페 활동 없다가 최근 요 며칠 어떤 기사만 몇 개 공유하셨습니까"라고 황당한 주장을 했다.

경원일보 측은 "물류센터가 이슈니까 그 관련 기사만 공유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운영자는 닉네임 '경원일보'를 강퇴시켰다.

경원일보 측은 "물류센터와 관련한 기사 서너 개를 올렸고, 지지와 응원의 댓글이 수십개 씩 달렸다"라며 "옥정신도시 최대 이슈에 대해 시민들 편에서 허가 취소를 외치고 있는 언론사에 대해 편향성을 운운하면서 강퇴시키는 것은 의도가 있어 보인다"라고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복수의 시민은 "바로 강퇴는 심하네요"라며 "오히려 운영자가 정치 편향적으로 보이네요"라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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