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완화 이후 만 1년 만에 개최한 이날 정기 회의는 4월 장애인의 달과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김규종 자문위원이 사비를 털어 마련한 '경기에이블아트센터'에서 진행했다.

양주경찰서 관계자와 자문위원 10여 명은 규정에 따라 자동 해촉되는 위원 1명에 대한 안건과 함께 경찰 활동 사항에 대한 민경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위원의 위촉과 활발한 집회와 시위 자문을 기대하며 제기된 안건에 대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봉기 위원장은 "양주시가 신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가 증가할 것이 예상되고, 따라서 집회나 시위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늘어난 집회와 시위 수요에 따라 민경협력치안 한 축을 담당하는데 자문위원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집회시위자문위원회는 집회 및 시위의 자유와 공공의 안녕질서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기 위하여 각급 경찰관서장이 설치하는 자문 기구다.

법에 따라 집회 또는 시위에 대한 사례 검토, 그 밖에 집회 또는 시위 업무의 처리와 관련하여 필요한 사항에 대한 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과 위원으로 구성되며 전문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변호사, 교수,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한다.

위원회의 회의는 정기 회의를 반기별 1회 개최하며 특별한 안건이 있을 경우 임시회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