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텃밭 보급사업은 베란다,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채소를 직접 가꾸고 수확하며 농업에 대한 관심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농업기술센터 특화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한 상자텃밭은 상자, 배양토, 모종이 세트로 구성돼 있어 미취학 아동들도 손쉽게 채소나 식물을 재배할 수 있으며 자동급수도 가능해 물 관리도 편리하다.

양주시는 지역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고용한 도시농업매니저 인력을 활용해 상자텃밭을 분양받은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작물 재배 요령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1년간의 상자텃밭 운영 결과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 연말 중 시상할 계획이다.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된 상자텃밭을 통해 아이들이 흙을 만져보고 식물을 가꾸며 신선한 먹거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도시농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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