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양 후보 측 실무협상팀은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윤용수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아 단일 후보가 됐다고 공개했다. 

여론조사는 양측이 합의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ARS 유선전화 면접방식으로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두 후보에 대한 적합도를 조사했다. 

앞서 두 후보는 지역 내 갈등과 분열을 막고, 화합과 상생의 정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무엇보다 남양주시장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의 단합과 결집이 중요하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28일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신민철 후보는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고 윤용수 후보 선대위원장으로 윤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게 된다. 

단일화 결과 발표 이후 윤용수 후보는 “시민들이 저를 선택하신 것은 위기의 남양주를 반드시 구하라는 명령이다”며 “꼭 승리해 시민들의 부르심에 응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신민철 후보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민철 후보는 “윤용수 후보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단일화 된 이상 원팀이 되어서 승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철 후보의 지지와 지원을 받게 된 윤용수 후보는 최민희 후보와 당내 최종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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