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위원장은 최근 합리적 이유나 근거 없이 자신의 공천 탈락에 불만을 품은 일부 당내 반발 세력이 속칭 비대위를 구성해 연명서를 중앙당에 제출하자 이들 전원에 대한 해당 행위 및 명예훼손으로 경기도당과 중앙당, 수사기관에 재명 등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6월 30일 밝혔다.

앞서 시장 선거 공천에 탈락한 김원조 씨는 6월 30일 중앙당에 안 위원장 탄원 연명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안 위원장은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언론에 유포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지만 화합을 도모하자는 차원에서 불이익을 인내하면서 왔지만 더 이상의 한계 상황에 달하여 어쩔 수 없이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스스로 낸 당비를 강요에 의해서 냈다고 하지를 않나, 어떤 사람은 당비를 내지도 않고 경조사비 10만원을 낸 것을 당비를 냈다고 우기질 않나"라며 헛 웃음을 지었다.

또 "비대위 한 인사는 여기자에게 폭언을 퍼부어 내가 가서 사과하고 수습했고, 심지어 도당 위원장에게 욕설 문자까지 보내는 등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는 행동을 했지만 모두 포용하고 기회를 여러번 줬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근 당 안팎으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일부 세력과 합리적 사유로 인해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가 개혁과 혁신으로 가자고 요구하는 나를 몰아내기 위해 정치적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오로지 사심을 버리고 시민과 유권자, 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방향으로 힘들지만 가야하고, 그래야 국민의힘 양주 당협이 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피력했다.

이어 "당의 개혁과 혁신을 가로막고 양주시의 발전으로 사익을 추구하려는 그 어떤 세력이나 조직, 개인과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오늘부로 단호하게 응징하고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