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 (이하 노동조합)은 오늘 15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아이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조례부터 확대 실시하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지난 23년 “아이돌봄 종사자 처우개선과 권리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적이 있다.
이 조례를 근거로 아이돌봄 종사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데 경기도와 경기도지사의 역할이 명시되어 있다.
황왕택 경기본부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조례 3조에 보면 ”경기도지사는 아이돌봄 종사자의 처우개선 및 권리보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되어 있는데 그 역할을 다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발언에 나온 이화자 부지부장은 “우리들의 처우는 1년 일하나 10년 일하나 똑같다. 현장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장기근속 수당 도입이 절실하다.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 경기도가 앞장서서 실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년 10월 경기도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돌봄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투자”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경기도에 다양한 돌봄 정책과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그 업무를 담당하는 돌봄 노동자 및 아이돌보미 종사자들의 처우는 나아지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노동조합은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 아이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조례의 확대 시행 ▲ 경기도형 장기근속 수당 도입 ▲ 무상 아이 돌봄 정책 확대를 요구하며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활동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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