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례안은 체육관·운동장 등 학교 체육시설을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공공체육시설의 부족으로 생활체육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의 시초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이 학교장 등과 협약을 체결하여 체육시설 개방을 지원하고, 개방에 따른 실제 소요된 운영 경비 일부 등에 대한 실질적인 재정 보조를 통해 학교 측의 부담을 경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의원은 제9대 성남시의회 출범 이후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관련부서와 함께 지속적으로 의논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조례가 제정되었으며, 올해 의원연구단체‘성남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 연구회’를 통해서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체육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공공체육시설의 규모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에 매우 부족하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조례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현실적인 해법이다. 다만, 학교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학교의 자발적인 체육시설 개방을 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본 조례를 바탕으로 향후 학교 및 교육청 등 그동안 현장에서 제기되어 온 문제점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을 위한 협약 등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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