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의정부위원회가 A 종합사회복지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의 재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측은 앞서 2022년 12얼부터 2024년 10월까지 2년 가까이 A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직장내 괴롭힘 사건이 발생했지만 의정부지청은 이를 불인정 했다라고 5월 7일 밝혔다.
의정부지청 측은 이 사건을 조사한 후 반복된 강요 행위 및 업무 외 활동 지시에 대해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한 조치였다"는 가해자 측 주장을 수용했다.
또 따돌림 및 소외 (음료선물 배제, 행사 배제, 회식 배제 등)의 따돌림 행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만 판단했다.
직장 내 괴롭힘 및 감시 행위에 대해서는 "정신적 고통을 초래할 정도로 보기 어렵다" 며 괴롭힘으로 인정하지 않거나 가해자의 이메일 삭제 행위에 대해 사실관계 인정 근거 부족하다고 봤다.
이어 사적 감시, 일방적으로 자리의 위치를 변경하게 하거나 피해자 컴퓨터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려 한 행위에 대해 "목적이 감시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위원회는 ""의도된 것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배제하거나 "정신적 고통이 입증되지 않았다" 는 자의적 기준으로 기각한 것은 법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판단"이라며 "조직 내 권력형 갑질과 사생활 침해, 감시 문화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조사 시행을 요구한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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