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회가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 했다.
5월 23일 고양시민회는 "식사동 데이터 센터 예정지는 주변 아파트 단지와 불과 54m, 초등학교와 200m 거리에 들어서고 녹지를 훼손하는 등 난개발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투표에서 94.7%가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그 의견을 시장면담등을 통해 전달했으나 고양시는 어쩔수 없다는 무책임한 답만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양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한 건축허가가 법령상 요건을 충족할 경우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주민들이 우려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쌀로 밥짓는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 선거운동으로 어수선한 틈을타 고양시는 5월 27일에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이 사안을 심의하겠다고 발표하였다"라며 "어떻게든 후다닥 결정하고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전문가니깐 가만있어'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만 바라본다는 현수막만 시청에 걸지말고 진정 시민들 편에서 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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