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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산 4·16 기억교실 방문
기사입력 2018-07-05 오후 3:24:00 | 최종수정 2018-07-05 15:2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학생들의 고통과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서 안전과 생명을 가장 존중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안산교육지청 앞에 위치한 ‘4·16기억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여기 있는 학생들의 고통과 희생 때문에 이 나라가 안전과 생명을 중시하는 나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면서 “잊지 않고 기억해서 모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제대로 보장되는 민주적인 나라, 안전과 생명을 가장 존중하는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당초 2일 임명식을 갖고, 취임 후 첫 일정으로 ‘4·16기억교실’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1일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관련 일정을 취소했었다.
 
이날 4·16기억교실을 먼저 방문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희생학생들을 추모한 후 기억교실을 살펴봤다.
 
10개 기억교실 가운데 2학년 7반에 들어간 이 지사는 전명선 가족협의회 위원장의 아들인 고(故) 전찬호 학생 책상에 놓여있는 방명록에 ‘찬호 학생 반갑다고 할 수도 없고 미안합니다.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 가장 큰 국가의 의무인데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학생의 고통과 희생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되찾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 지사는 4·16기억교실 방문에 이어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사)4·16 가족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윤화섭 안산시장과 함께 전명선 가족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다.
 
간담회에서 가족들은  ‘4.16생명안전공원’ 조성과 세월호진상규명회 가족들이 빠른 시간 안에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안산시 주도로 전담팀을 만들면 경기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 지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꾸준히 진상 규명을 강력히 요구해왔고, 지난 4월 11일에는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신분으로 안산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참배한 뒤 유가족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 지사는 당시 분향소 방명록에 ‘잊지 않겠다는 약속 꼭 기억하고 지키겠다’는 글을 남겼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 지사의 이번 기억교실 방문이 방명록에 기록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염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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